기초학력 미달 일소, 진단에서 처방까지 맞춤식
상태바
기초학력 미달 일소, 진단에서 처방까지 맞춤식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5.13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학습부진 과학적 진단, 학습∙상담 병행, 체계적 이력 관리로 기초학력 완성

 

   

보충학습과 상담, 정서적 특성 파악을 통한 종합적 처방으로 기초학력 부진 학생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초∙중∙고 학력향상 중점학교 교장과 담당 장학사 등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초학력 학년 완성교육 실시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일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했다.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력향상의 핵심은 기초학력 보장인데,  학생에 대한 과학적 진단과 학부모 상담 등을 통해 해당 학생의 학습저해 요인을 분석한 후,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학습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 기초학력을 완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도교육청 산하 학력향상 중점학교에서는 이런 계획을 근간으로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시 단순 보충학습을 넘어, 학생의 정서․부적응 문제를 파악하여 개별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연수는 학력향상을 위한 일선 학교장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신장 연수를 겸해 진행됐는데, 학력향상 중점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주제 강연,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이루어졌다.

'학습부진학생 지도 및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대안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화진 박사는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예방과 적응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학습부진 현상을 보이는 학생은 저학년 때부터 미리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정규 수업시간 중 보조강사 활용, 보정교육 시 학습과 상담을 병행해야 부진 학생 지도 효과가 높다고 발표했다.

우수사례로는 오산 성호초, 안양 호암초, 부천 여월중의 사례가 소개됐는데, 이들 학교는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학력향상 중점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 기초학력이 꾸준히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습보조 인턴교사 인건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 예산 확보, 단계적인 담당자 연수, 학력향상 중점학교 컨설팅 등 학력향상 중점학교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