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전략적 개발 선행돼야"
상태바
"경기 북부 전략적 개발 선행돼야"
  • 김서연 기자
  • 승인 2007.07.04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개발연구원, 도 접경지역 개발 전략 및 방안 제시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전략적 개발 방안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발연) 에 따르면 '경기도와 북한 접경 지역 협력 및 공동 개발-독일경험을 중심으로' 주제로 실시한 연구 결과 이같이 밝히고 도의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 전략 및 방안들을 제시했다.

경발연은 먼저 경기 북부 접경지역을 그린존(Green zone)과, 인천시, 강원도 등과 함께 그린타운(Green Town)으로 말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린존에는 녹색대학, 유기농축산업, 예술인촌, 복합관광산업 등의 프로젝트가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경발연은 정신 혁명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특히 독일 접경지역에서 겪고 있는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교훈을 본받아 이른바 '프로-경기도(Pro-Gyeonggido) 운동'을 전개하고, 프로-경기도 환경운동 본부를 발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 개발 자금 조달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남북한 접경지역 사회간접자본(SOC) 공동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접경지역에 한독 바이오 연구단지를 구축해 독일의 경험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발연 박성조(자유베를린대 종신교수) 책임연구원은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과 전략을 논의함에 있어 지자체의 역할이 제한돼 있다"며 "하지만 이번연구는중앙정부와 지자체들도 중요한 정책적으로 시사하는 점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