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gs와 4g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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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와 4g의 차이점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6.0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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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g ⓒ 데일리경인
아이폰이 4g에 와서 많이 좋아진다. 스티븐 잡스는 아이폰 4.0의 특징을 7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다.
①멀티태스킹 ②애플리케이션 폴더
③통합 메일 ④아이북스 지원
⑤기업용 강화 ⑥게임센터
⑦아이애드(iAd).
①~③은 아이폰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고
④~⑦은 새로운 것다.

단기적으로는 멀티태스킹이 가장 눈에 띄고 장기적으로는 아이애드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폰 4.0은 금년 여름 아이폰 3GS 모델과 아이팟터치 3세대 32GB/64GB에 적용되고 가을에는 아이패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아이폰 사용자들은 대부분 아이폰 3GS일 테니까 OS를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아이팟터치 최신 모델 소유자도 마찬가지다. 아이폰 4.0은 올 여름쯤 발매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네 번째 모델(아이폰 4G)에도 적용된다. 특징은 7가지 로 요약된다.

 


⑴ 멀티태스킹

스티브 잡스는 멀티태스킹을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또 “(멀티태스킹에 관한한) 최초는 아니지만 최고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면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게 하려다 보니 늦어졌다고 합니다.


멀티태스킹 시연. 메일을 클릭한 다음 수신함 열어 글을 읽고 첨부파일 열어보고 웹사이트 띄우고 또 다른 메일 읽고… 이런 상태에서 홈버튼 더블클릭하면 진행중인 작업들이 하단에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사파리로 갔다가 탭탭리벤지 게임으로 갔다가 멀티태스크 버턴 누르자 다시 메일로 돌아갑니다.


이어 멀티태스킹 API 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①백그라운드 오디오. 백그라운드로 인터넷 라디오 판도라를 들으면서 다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②인터넷전화(VOIP). 스카이프를 시연했습니다. 전에는 스카이프 앱을 떠나면 전화를 받을 수 없고 전화가 끊겼는데 이제는 전화를 받으면서 다른 앱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③백그라운드 로케이션. 종래는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다가 다른 작업으로 넘어가면 안내가 끊겼는데 이제는 내비게이션 앱을 백그라운드로 넘기고 다른 작업을 해도 길이 바뀌면 안내가 나옵니다. 이밖에 ④푸시형 알림 ⑤작업완료 ⑥신속한 앱 교체 등이 있습니다.

⑵ 애플리케이션 폴더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를 이용해 보신 분들은 앱 폴더의 필요성을 절감했을 겁니다. 아이폰 OS 4.0에서는 홈스크린에 깔아놓은 앱을 비슷한 것끼리 같은 폴더에 담아두는 기능이 있습니다. 특정 앱을 드래그 해서 다른 앱 위에 올리면 자동으로 폴더가 만들어집니다. 잡스는 게임 폴더를 만들었습니다. 폴더 안에서 앱을 클릭하면 바로 실행이 됩니다. 이렇게 폴더를 만들면 홈스크린에 깔아놓을 수 있는 앱이 180개에서 2160개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⑶ 통합 메일

메일을 한 가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아이폰 4.0에서는 여러 메일을 통합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 이메일 계정으로 들어온 메일이 통합수신함에 들어가 있습니다. 번거롭게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⑷ 아이북스 지원

아이패드의 모바일서점 아이북스를 아이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도 아이북스에 들어가 책을 살 수 있습니다. 또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 등 어느 디바이스에서 책을 샀든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무선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이어서 읽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마존이 아이패드에 킨들 앱을 올리자 이 기능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⑸ 기업용 강화

기업용 앱을 원활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이메일과 첨부파일을 암호처리하는 데이터 보호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밖에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기능과 무선 앱 공급 기능도 넣었다고 합니다.


⑹ 게임센터

아이폰 앱스토어에는 게임/엔터테인먼트 타이틀이 5만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닌텐도DS 4321개나 소니 PSP 2477개보다 훨씬 많습니다. 여기에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를 추가합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는 친구를 끌어들여 게임을 할 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들과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연말께는 순위를 보여주는 리더보드 기능도 내놓는다고 합니다.


⑺ 아이애드(iAd)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게 멀티태스킹이라면 장기적으로는 아이애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애플이 잡음없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아이폰 4.0이라는 ‘트로이 목마’에 아이애드를 끼워넣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멀리 내다보면 아이애드는 매우 중요한 기능이라는 얘깁니다.


애플은 아이폰 4.0에 모바일 광고 기능을 넣었습니다. 이미 일부 개발자들이 앱에 광고를 넣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앱에서 광고를 돌릴 수 있게 함으로써 개발자들이 광고매출을 올리게 하겠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멋진 공짜 앱에 광고를 붙여 돈을 버는 개발자들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광고매출의 40%를 수수료로 챙깁니다. 광고마당만 제공해주고 돈을 벌게 된다는 얘기죠. 잡스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이 하루 30분 가량 앱에서 보낸다. 3분마다 광고 하나를 보게 한다면 하루 10개 광고를 보게 된다. 아이폰/터치가 1억대(현재는 아이폰 5000만대+터치 3500만대)가 되면 하루 10억개 광고를 보는 셈이다.


아이폰/아이팟터치를 8500만대나 보급했고 전 세계 개발자들을 앱스토어로 끌어모았습니다. 바로 이 장점을 살려 ‘인 앱 광고’로 돈을 버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겁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의 힘을 빌어 돈을 버는 모델인 것입니다. 

(참고)우리나라 소비자 중에 극히 일부가 아이폰 3G를 쓰고 계신데 아이폰 3G는 멀티태스킹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아이폰 OS 4.0을 업그레이드 하셔도 다른 기능은 다 업그레이드 되지만 멀티태스킹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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