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협충원 유물전시관 앞에서 열린다.
추도식에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임태희 대통령실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등 정부인사,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위원장 등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박준영 전남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이광재 강원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등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종교계,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주요인사, 스티븐슨 주한미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 ‘국민의 정부’ 인사, 김 대통령 전직비서, 일반시민들도 참여한다.
추도식은 김석수 추모위원장의 추도사, 고인 육성 영상, 추모노래, 자서전 헌정(이희호 여사), 조총 및 묵념, 유족대표(차남 김홍업 전의원)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추도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묘역으로 이동, 김대중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참배한다. 추도식은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대중 대통령을 기억하며 평화와 희망의 문자보내기”
한편 김대중평화센터는 ‘김대중 대통령을 기억하며 평화와 희망의 문자보내기’를 진행중이다. 휴대전화로 #0615를 누르고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행사다.
문자 한 통에 1,000원이 부과되며 후원 금액은 추모행사 비용과 김 대통령 유지계승 사업에 쓰이게 된다. 문자를 보낸 사람 중 20명을 추첨해 <김대중 자서전> 1질씩을 증정한다. (관련기사 : ‘김대중 자서전’이 독자 사로잡은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