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가입 선풍을 몰고 온 애플 아이폰4의 한국 출시가 드디어 확정됐다. 아이폰4의 출고가는 81만4천원이다. 즉 16기가(GB), 4만5천원 요금제로 24개월 약정할 때 26만4천원이고, 같은 요금제 일 때 32기가 모델은 39만6천원으로 아이폰3GS와 같다.

4일 KT에 따르면, 국내에서 27만여명이 예약 가입한 아이폰4는 10일 출시돼 예약 가입한 고객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시즌1’ 예약 고객 22만7천명은 오는 25일까지 수령할 수 있고, ‘시즌2’ 예약 고객 4만3천여명은 이달 말에나 제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예약 가입자의 개통 가능 일자는 폰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4는 기존 아이폰3GS에 비해 여러 가지 기능이 향상됐다. 우선 눈에 띄는 건 LED 플래시가 내장된 500만 화소 카메라로 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성능도 향상돼 40%가량 더 오래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과 강화 유리로 디자인 돼 현재까지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아이폰4 출시에 맞춰 런칭행사도 진행된다. 런칭행사는 출시 당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1층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오전 8시부터 열린다.

런칭행사에는 1차 예약 가입자 중 사전 신청해 선정된 100명의 고객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은 현장에서 개통이 가능하다.

김광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