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 ‘무상급식 예산’ 원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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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 ‘무상급식 예산’ 원안 통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9.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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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제출한 경기도내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 무상급식 예산이 처음으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세혁)에서 통과됐다.

도의회 교육위는 8일 새벽까지 열린 회의에서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데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앞서 한나라당이 주도했던 제7대 도의회에서는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확대 예산을 3차례나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이번에 교육상임위를 통과한 무상급식 예산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7일 본회의에서도 원안 의결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예산안이 통과되면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 21만6천840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부족한 예산은 각 시·군의 예산분담(대응투자)를 통해 확보하게 된다.

현재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하지 않았던 수원시와 고양시, 부천시, 용인시, 안산시 등 21개 시·군들에서는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시행에 맞춰 최근 추가경정 예산안에 무상급식 예산을 반영했거나 반영을 준비 중에 있는 상태다.

한편 도교육청은 제7대 도의회가 교육감 동의 없이 증액 편성해 재의 요구한 589억원의 재원을 초등학교 도시지역 5~6학년 무상급식비(192억여원)와 저소득층 자녀 학비(123억여원), 저소득층 중식비 지원비(99억여원), 저소득층 유아학비 지원(133억여원) 등으로 재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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