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회 의원 ‘경기도 인사청문회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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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회 의원 ‘경기도 인사청문회 도입’ 촉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9.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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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당, 부천3)은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경기도에도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관련기사 : “경기도 인사는 김문수 지사 개인 사유물(?)”)

   
▲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 데일리경인
김 위원장은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의 딸 5급 특채 사건과 같은 인사특혜가 경기도에도 벌어지고 있다”며 김 지사 측근 18명이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계약직 공무원을 사직했다 선거후 재임용 것을 예로 들었다.

또한, 배우 조재현씨가 지난 8월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취임할 당시 도의회 해당 상임위원장도 언론보도를 보고서야 취임사실을 알았다며 인사체계에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인사가 잘못되면 공무원 조직내 위화감 조성과 서로간 불신만 키워 헌신과 봉사를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면서 “경기도에도 인사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 도입을 도의회 의장단과 여, 야 대표단에 공식 제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김 지사와 김상곤 경기교육감에도 인사청문회 도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 장관의 딸 특채 문제 등으로 고위 공직자의 자질과 인사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인사청문회 도입 요구가 받아들여 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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