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GTX특위 “GTX사업 원점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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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GTX특위 “GTX사업 원점 재검토” 촉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9.1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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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 김경표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이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TX 사업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 데일리경인

경기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아래 GTX특위, 위원장 김경표 의원)는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TX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라”고 촉구했다.

GTX특위는 “지난 14일 2차회의에서 GTX사업의 실체에 대해 면밀한 검증작업을 했다”면서 “사업의 구체적 타당성과 계획에서 어떤 부분도 명확히 해소되지 않고 의구심만 더 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GTX특위는 “그동안 경기도는 GTX사업은 도가 제안하고, 국가가 주도하는 국책사업이라고 말해왔다”면서 “그럼에도 김문수 경기자사가 무슨 근거로 GTX사업을 국책사업인양 포장하고, 오도하고 있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질타했다.

지난 10일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한 GTX 타당성 공청회의 결과와 관련해 GTX특위는 “국토부는 경기도가 요구한 3개 노선 동시착공에 대해 전혀 의사가 없으며, 단지 일산~평택 구간에 KTX와 GTX노선 공유만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꼬집었다.

GTX특위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김 지사는 GTX 3개 노선 동시착공은 물론 추가로 8개 노선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다녔다”면서 “이러한 도지사의 말만 믿고 당장이라도 GTX가 추진될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는 도민들을 더 이상 기만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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