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체험’ 미끼 악덕 텔레마케팅상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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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체험’ 미끼 악덕 텔레마케팅상술 주의해야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10.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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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 ‘건강식품, 어학학습기, 자격증교재 등 품목 다양’


‘무료체험’을 미끼 삼아 소비자를 현혹시킨 뒤 물품을 팔아먹는 악덕 전화판매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4일 올 들어 이른바 ‘텔레마케팅상술’과 관련된 피해 상담이 123건이나 접수됐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를 당한 품목은 복분자, 흑삼, 홍삼, 흑마늘, 산수유 등 건강식품을 비롯해 어학학습기(일명 깜빡이), 영어잡지 등 매우 다양하다.

실제 남양주시의 O아무개씨(50대, 남)는 산수유제품을 무료체험 해보라는 전화를 받고 주소를 알려줬더니 판매되는 제품과 함께 대금청구서가 배달되는 낭패를 겪었다.

부천에 거주하는 학생 ㅎ아무개양(10대, 여)은 전화권유로 타임지를 1회만 구독하기로 했는데, 두달 동안 16만원이 카드대금으로 빠져나갔다는 사연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무료 또는 공짜 상술에 속지 말아야 한다”면서 “혹시 물품이 배달되 오더라도 개봉하지 말고 14일 이내에 철회의사를 밝히고, 피해발생시 소비자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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