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모바일을 통한 시 홍보인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QR(Quick Response)코드’는 흑백 격자무늬의 2차원 바코드로 숫자만 인식하던 기존의 바코드와 달리, 동영상, 인터넷주소, 지도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내장된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어 현재 많은 기업의 제품 홍보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성시의 QR코드는 시 대표마크인 ‘열린 창’모양의 BI(Brand Identity)를 활용해 제작했고, 이를 시 홈페이지와 링크해 새로 만드는 공무원 명함과 시 소식지, 기타 홍보물 발간시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재단과 협력해 시에서 운영 중인 각종 시설 안내, 문화행사나 공연정보 안내 등에도 활용하고, 앞으로 홈페이지 개편시 모바일용 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해 QR코드와 연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미디어홍보 담당자는 “올해에만 시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개설, 이번엔 QR코드까지 제작하는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 홍보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소통가능한 화성시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매체를 계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