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방과후학교 만족도 꼴찌 놀라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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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방과후학교 만족도 꼴찌 놀라운 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0.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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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주요간부회의에서 국정감사 지적 사항 대책마련 주문


“(국정감사에서 나온) 쓴소리를 경청하고, 대책수립을 서둘러야 합니다. 방과후 학교 만족도 전국 최하위라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 뉴스윈(데일리경인)
혁신교육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김상곤 교육감이 18일 열린 주요간부회의를 통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 사항에 대책마련을 주문하며 한 말이다.

앞서 지난 1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전북 고창·부안)이 공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경기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참여율과 만족도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학교폭력피해자, 불량써클 조직률, 학교운동부 지도에 대한 관리감독의 문제 등을 비롯한 중요한 국감 지적 사항은 현황과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대책을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공교육정상화 모델인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일선학교, 교사, 지자체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것과 관련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의견을 제대로 수렴해 책임 있는 정책 기획, 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40개 내외를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인 가운데 18일 현재 198개교가 신청해 벌써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선정은 4개 내외 지구를 지정할 예정인데 16개 지자체가 신청해 4대 1로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이와 관련 김 교육감은 “높은 관심은 긍정적이나, 심사과정과 결과를 납득시킬 수 없으면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혁신교육 취지에 맞는 객관성과 공정성, 대표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정작업이 되도록 집중에 집중을 더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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