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 판매 ‘성인용품점’ 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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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 판매 ‘성인용품점’ 업자 적발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10.2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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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아그라(100㎎)으로 표시된 제품은 발기부전치료제인 실데나필이 160.03㎎/정 검출된 가짜임. ⓒ 뉴스윈(데일리경인)
발기부전치료제로 쓰이는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가짜제품을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겨온 온 업자가 적발됐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장동덕)은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가짜제품을 판매한 A씨(남, 37세)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가짜 비아그라(100㎎)와 시알리스(100㎎, 50㎎) 총 1천650정, 시가 1천279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짜 제품 검사결과 비아그라(100㎎)에는 주성분인 실데나필 160㎎이 초과 검출됐으며, 시알리스(100㎎)에는 허가받은 주성분인 타다나필이 아닌 실데나필 171㎎이 검출됐다.

가짜 비아그라를 복용한 B씨(69세, 남)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지는 부작용으로 응급실에 긴급 후송돼 치료받기도 했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성인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발기부전치료제는 가짜 제품으로 함량이 균일하지 않거나 과다 함유되어 있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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