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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 부작용으로 발생한 피부 발진. ⓒ 뉴스윈(데일리경인) |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은 2008년부터 2010년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파스관련 위해사례 94건을 분석한 결과, 계절별로는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이 18.2%(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상”이 17.5%(25건), “표피박탈”이 14.7%(21건), “착색 및 변색”이 11.2%(1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통증”이 8.4%(12건), “피부장애 및 피부염”이 7.7%(11건), “가려움”이 7.0%(10건), “물집”이 4.9%(7건), “부종”이 4.2%(6건), “짓무름”이 2.8%(4건), “호흡곤란”이 1.4%(2건), 열감·피부건조증 등 “기타” 건이 2.1%(3건)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용도에 맞는 파스 선택이 중요하므로 의사나 약사에게 사용목적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아 사용하고, 제품에 표시된 사용시간이나 사용상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파스를 붙인 뒤 피부부작용이 발생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속으로 사용시에는 한 자리에 계속 새로운 파스를 붙이지 말고 최소한 2시간 정도 여유를 두었다가 붙여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파스만 남용하면 일시적인 통증만 약화시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만성적인 통증의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스는 외용소염진통제의 일종으로 소염과 진통의 효과가 있는 약물을 표면에 발라서 만들어 피부에 부착하는 형태인 첩부제와 환부에 뿌려서 도포하는 스프레이형, 바르는 젤형 등이 있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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