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표 의원(경기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의회(의장 허재안)가 도내 각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축제를 체계 있게 발전 육성시키기 위한 제도 마련을 준비 중에 있다.

김경표 의원(경기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광명1)을 비롯한 도의원 34명은 ‘경기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 전면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의한 조례 개정안은 도지사로 하여금 지역축제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하여 도보를 통해 공고하도록 했으며, 지원 예산을 매년 편성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축제 지원대상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지역축제 평가단이 축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하도록 하였으며, 심의결과도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현재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낭비성 축제를 경쟁적으로 개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도내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자율 조정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경표 의원은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전시성, 소모성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한 마당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면서 “앞으로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를 발굴하여 브랜드화 시켜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의한 ‘경기도 문화예술진흥 조례 개정안’은 오는 9일부터 개원되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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