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이주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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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주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11.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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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팔달구 보건소에서 수원이주민센터 이주청소년을 위해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팔달구 보건소에서 수원이주민센터 이주청소년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중이고 2일 밝혔다.

최근 결혼 이주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40%는 재혼가정에 해당되며 재혼가정의 경우 본국에 있는 아이들을 입양의 형태로 한국에 데려오게 된다.

입양된 아이들 중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우에는 학교입학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 할 때는 학교입학이 불가능해 학교에 입학하기 전 수원이주민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 가지 못한 청소년들은 불규칙적인 생활과 장시간의 컴퓨터 게임, 흡연 등으로 건강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팔달구 보건소에서는 이주청소년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움추려진 마음을 운동을 통해 발산해나가도록 하기위하여 체 성분 측정을 통한 순환운동프로그램 등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흡연하는 학생들을 위해 금연 클리닉을 실시하여 행동요법으로 금연하도록 개별 관리 중이다.

수원이주민센터 관계자는 “타지인 한국에 와서 몸도 마음도 힘든 친구들에게 운동시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이에 팔달구 보건소 김재복 소장은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평소 건강에 대해 소홀할 수 있는 외국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있도록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달구 보건소는 이주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결혼이민을 온 외국인 여성을 위해 수원시 다문화센터에서 건강 운동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2달에 한번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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