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버스정류장,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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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버스정류장,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1.06.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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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공공청소년시설 알리려 버스정류장 명칭 변경 정책제안
버스정류장 명칭 변경 정책제안(청소년참여위원회)
버스정류장 명칭 변경 정책제안(청소년참여위원회).

 

화성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내 버스정류장 3개소의 명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바뀐 버스정류장은 유앤아이, 동탄고등학교, 화성시청 총 3개소이다. 이들 정류장은 ‘유앤아이센터·화성시청소년수련관’, ‘동탄고등학교·동탄청소년문화의집’, ‘화성시청·모두누림센터’로 교체됐다.  

모두 공공청소년시설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도이다. 

이러한 변화는 시 정책과 사업에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도입된 ‘화성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6개월간의 활동을 담은 정책제안 보고서를 통해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의 주 교통수단이 버스라는 점에 착안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도출해 낸 것이다. 

이에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지난 4월 변경된 명칭을 확정하고 버스정류소 안내멘트와 안내판 등을 이달까지 교체할 방침이다.  

성홍모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명칭변경을 계기로 청소년시설들이 더욱 활기차게 이용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화성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13명으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정책제안과 모니터링 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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