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학생들 응원 담긴 전통부채, 수원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종사자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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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학생들 응원 담긴 전통부채, 수원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종사자에게 전달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1.06.22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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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소성박물관, 수원시에 전통 부채 400개 전달
경기대 학생들과 소성박물관 관계자가 권찬호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가운데)에게 단오 부채를 전달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에서 일하시는 의료진과 관계자들 덕분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공공안전학부 1학년 박OO-” 

부채 포장지마다 학생들의 응원 문구와 이름이 새겨진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경기대 학생들이 수원 예방접종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경기대 소성박물관이 “수원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종사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경기대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전통부채 400개를 기증했다. 

응원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인 부채.

 

배대호 소성박물관 학예팀장과 경기대 학생 2명은 21일 권찬호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을 방문해 부채를 전달했다. 

매년 단오(음력 5월 5일)에 전통 단오부채를 제작하는 소성박물관은 올해 제작하는 부채를 수원 예방접종센터에 전달하기로 하고,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학생 100여 명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소성박물관은 학생들의 메시지를 인쇄해 부채 포장지에 붙였다. 

경기대 학생들과 소성박물관의 의료진‧종사자 응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에게 응원 문구가 담긴 부채 400개를 전달했고, 11월에는 응원 문구 스티커를 붙인 가래떡 480개를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에 전달했다. 

배대호 경기대 소성박물관 학예팀장은 “학생들의 응원이 담긴 전통부채가 더위에 고생하시는 의료진,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성박물관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내에 있다. 옥공예실, 민화전시실, 관람객 참여 공간, 농경민속전시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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