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석박사 140명 3년간 저술활동 ‘제로’
상태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석박사 140명 3년간 저술활동 ‘제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1.16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정은 의원 “석박사 비중만 높여 외형만 치중하고 내실은 부실”


박사 24명과 석사 116명이 근무 중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저술활동이 매우 저조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장정은 의원(성남분당)이 15일 내놓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출연 연구기관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지난 3년간 직원들이 저술한 책자가 단 한권도 없다.

논문발표도 2008년 25건, 2009년 24건, 그리고 올해 27건인데 논문 전부가 팀별로 과업에 따른 업무내용을 정리해 공동 발표한 것으로 개인이 발표한 논문은 아예 없는 실정이다.

장 의원은 “연구원이 지난 2003년도부터 연구의 질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신규 연구직원의 채용자격을 석사학위자 이상으로 제한했다”면서 “이후 석박사의 비중은 높아졌지만 저술활동은 오히려 줄어들어 외형만 치중한 나머지 내실은 부실해졌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왕성한 연구와 양질의 연구성과는 논문과 책자등을 통해 표출되고 연구성과와 저술활동은 정비례 하는 것이다”면서 “명색이 연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의 저술활동이 너무 저조해 과연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