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 다시 태어난다
상태바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 다시 태어난다
  • 김원주 기자
  • 승인 2021.07.12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기온 때문에 야생화 20% 고사…생태전문가 투입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에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1천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야생화를 식재할 계획이다.

1996년 개장한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은 3,000㎡에 이르는 부지에 시민산책로와 휴게 및 학습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민·학생들이 철마다 생태교육과 산책을 위해 방문하는 일산호수공원의 명소다.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이상 기온이 이어져 야생화 서식지에 식재된 야생화 20%가 고사하면서 공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야생화 서식지에는 은방울꽃, 작약 등 67종의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고, 이중 80%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시 관계자가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를 투입해 야생화 서식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7월 중으로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실시해 생육환경을 분석한 후, 달라진 생육 환경에 적합한 야생화를 9월경 보충하여 심을 계획이다. 주기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공원관리원도 지정된다.

“잡초 제거도 연4회에서 연 6~7회로 늘리고, 잔디 깎기와 관목류 전정도 꾸준히 실시하여 공원 정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시 관계자가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