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2전시장보다 숙박 인프라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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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2전시장보다 숙박 인프라 개선 시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1.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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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 도의원 “호텔, 엔터테인먼트 등과 연계 경쟁력 갖춰야”


 
▲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민경원 의원.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의회의 고양 킨텍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킨텍스 제2전시장보다 더 시급한 것은 숙박 인프라 개선이라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민경원 의원은 17일 고양 킨텍스 행감에서 “킨텍스 제2전시장보다 숙박 인프라 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민 의원은 킨텍스와 싱가폴, 중국 등 주요 경쟁국 대형 전시장의 숙박 인프라를 비교하며 “각국 전시장 중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특급호텔 등 숙박시설이 거의 전무한 전시장은 킨텍스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도보 10분 이내 특급호텔이 싱가폴 SUNTEC 4곳, 홍콩 HKCEC 2곳, 베이징 CIEC 3곳 있지만 킨텍스는 단 한 곳도 없다.

도보 10분 이내 거리 숙박시설의 객실 수는 SUNTEC이 2천500실(특급호텔 1천800실), HKCEC 1천370실(특급호텔 950실), CIEC 1천340실(특급호텔 900실)에 이르지만 킨텍스는 모텔급 4곳, 180실에 불과한 실정이다.

민 의원은 “제2전시장 건립이 운영효율이 저조한 킨텍스의 근본적인 탈출구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의 전시산업은 전시 개별산업으로는 전망이 없고, 호텔, 엔터테인먼트 등과 연계된 복합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춰야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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