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북수원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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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북수원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1.08.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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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 마치고 10일 재개관, 재개관 기념해 강연·전시회 등 개최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이 냉·난방시스템 전면 교체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일 재개관한다.

‘생활 SOC 복합화사업’ 국고보조금을 확보해 지난해 하반기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한 북수원도서관은 올해는 도비를 지원받아 6월 6일부터 임시휴관을 하고 냉·난방시스템 전면 교체 공사를 했다. 

리모델링으로 조성한 북수원도서관 미술특화자료실.
리모델링으로 조성한 북수원도서관 미술특화자료실.

 

전면 리모델링에 이어 냉·난방시스템 교체 공사까지 완료하면서 북수원도서관은 한결 쾌적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7~12월 이뤄진 전면 리모델링 공사로 북수원도서관은 ‘어느 공간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으로 변모했다. 자료 비치 공간을 확충하고, 도서관 곳곳에서 노트북·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리모델링 후 북수원도서관 로비.

 

종합자료실 자투리 공간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소파와 바(Bar) 형태 테이블을 설치했다. 또 ‘미술특화 자료실’을 구축해 미술특성화도서관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 그동안 축적한 갤러리 전시자료는 디지털화해 키오스크를 활용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실은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툇마루형 공간을 새로 만들고, 벽면에 서가를 설치했다.

 

3층은 학습, 토론,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개방형 열람공간’으로 조성했다. 열람실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폐쇄형에서 쾌적한 개방형으로 바꿨고,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북수원도서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길 위의 인문학 온라인 강연, 우리시 예술인 18인 초대전, ‘한국 근대 철학사상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온라인 강연, ‘북수원도서관 리모델링 Before & After(비포 & 애프터)’를 주제로 한 사진전 등을 연다. 리모델링을 기념해 10일부터 24일까지 대출 권수도 늘린다. 

자세한 내용은 북수원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buk)에서 볼 수 있다.
 
북수원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리모델링이 완료되면서 북수원도서관은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됐다”며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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