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포인트 인상 등 11개 안건에 협약 체결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혜진)이 지난 3일 고양시청에서 2021년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 기본 복지포인트 인상 ▲회의공간 확보 ▲장기재직 휴가일수 확대 ▲행정복지센터 위임사무 정비 ▲특별포상휴가 합리적 사용 방안 모색 등 직원 근무조건 향상을 위한 총 11개 안건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직원만족도 및 대민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사협의회 내 인사·조직, 직원복지, 악성민원대응 3개 분과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장혜진 노조위원장은“오늘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 창설 이후 최초의 노사협의회에 노사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며, 노사문제는 3개 분과를 통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조율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오늘이 바로 첫 단추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노사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철 제1부시장은“오늘 협약한 합의사항은 향후 실무협의회 내 3개 분과를 통해 실질적인 논의를 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진정한 상생 및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21년 상반기 발생했던 노사 갈등을 잠재우고, 노사협의회 개최로 화합의 결실을 맺고, 본격적인 단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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