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여성회 창립15주년, "늘 지역/여성의 삶에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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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여성회 창립15주년, "늘 지역/여성의 삶에 함께 할 것!"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1.09.0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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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 힐링' 등 간소한 축하행사 갖고 "더 당당히 전진하겠다!"

 

화성여성회(공동대표 박혜명, 한미경)가 9일,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체 회원들을 초대하지는 못했으나, 운영진을 중심으로 인근 회원들이 모여 '꽃꽂이 힐링 프로그램' 등 간단하게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한미경 공동대표는 "매년 이맘때 창립일과 추석을 전후하여 '후원 찻집' 등 회원들과 함께 하는 큰 행사들을 진행해왔으나, 작년부터 마음 편하게 얼굴 보기도 힘든 시절이라 안타깝다"면서도 "올해도 인문학살롱,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 강사양성 등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쉼없이 다채로운 일들을 벌여왔다. 우리 지역 및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여성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풍성한 꽃바구니를 준비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창립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돌아보면 그 중 10년 정도를 함께 해왔다는데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가장 어렵고 힘들 때 '여성회'를 의지하고 찾게 되는 것 같다. 이것이 진짜 '여성회의 힘'이 아닐까 싶다. '무궁무진한 발전'이란 상투적 표현보다는, 여성회 안에서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간단한 축하행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교육실에서는 '여성주의 타로모임'이 시작되는 등, 이날도 여성회의 일상은 바쁘게 이어졌다. 

한편, 화성여성회는 2006년 창립되어 오랫동안 지역민과 동고동락해 온 대표적인 풀뿌리 여성단체다. 마더피스 타로 등 대중사업, 여성주의 영화상영회·페미니즘 오픈세미나 등 문화기획사업, 어린이장터 등 마을공동체 사업,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 강사양성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으며, 두근두근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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