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은 '인문학살롱', "협동과 공감의 경제학'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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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은 '인문학살롱', "협동과 공감의 경제학' 열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1.09.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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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 두근두근작은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이루리' 지원으로 진행해!

 

가을이 깊어가는 9월 28일 저녁, 화성시 향남에 있는 두근두근작은도서관(관장 박혜명)에서 '인문학살롱'이 열렸다. 

10월까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인문학살롱'의 첫번째 주제는 '경제'였다. '경제의 속살'이라는 책과 인터넷방송으로 유명한 이완배 민중의소리 기자가 '협동과 공감의 경제학'이라는 주제로 시민들 앞에 섰다. 

이완배 기자는 "저도 무척 노력해왔다고 생각하나 여전히 '경제'라고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이 가득하다"며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상식'을 하나하나 뒤집어보는 '전복적 상상력'을 통해 우리에게 진짜 의미있고 필요한 경제를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서두를 뗐다. 

박혜명 관장은 "코로나 사태로 우리가 함께 모이지 못하는 가을을 두 번째로 맞고 있는데, 그럼에도 이 가을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 화성시 평생학습센터의 지원을 받아 '인문학살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간 도서관을 이용했던 향남 주민들이 흔히 접해보기 어려운 '경제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는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졌고 지금도 던지고 있다. 결국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의료와 방역문제를 넘어 근본적으로 인문학적 고민으로부터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오늘 조금은 색달랐던 경제강의가 소중한 단초를 던져주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인문학살롱'의 두 번째 강좌는 오는 10월 26일 최준영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화성시민 누구나 자유로이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화성시의 '평생학습센터 이루리(里)'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이루리란 ‘일상학습을 통해 꿈과 행복을 이루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기존의 ‘화성마을학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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