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본 아사히카세이사 1천만달러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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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본 아사히카세이사 1천만달러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11.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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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지사가 29일 일본 도쿄의 아사히카세이 이머티리얼즈 본사를 방문해 고노스 마코토 아사히카세이 이머티리얼즈 사장과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가 아사히카세이 이머티리얼즈(Asahi Kasei E-materials)사와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9일 일본 도쿄의 아사히카세이 본사를 방문해 고노스 마코토 사장과 서명식을 갖고, 평택 현곡 외국인투자전용 임대단지내 14,222㎡ 부지에 2차전지 분리막 가공시설을 설립하기로 했다.

2차전지란 리튬이온 배터리처럼 충전해서 사용하는 전지를 말한다. 2차전지 분리막은 휴대폰, 노트북,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만드는 핵심 기술로, 아사히카세이사가 이 분야 전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중인 세계 1위 기업이다.

아사히카세이 이머티리얼즈사는 한국법인 아사히카세이 이머티리얼즈코리아를 통해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급증하는 한국산 최신 전자제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다양한 제품 출시와 계획적인 생산량 추이가 가능해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아사히카세이가 경기도에 첨단기술 시설을 투자해 주셔서 감사한다”면서 “이번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 평택시, 중앙정부가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요즘 연평도 포격 때문에 일본의 대기업들은 (한국투자에 대해) 다소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렇게 어렵고 특별한 때에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아사히카세이사의 발전이 한일간 발전으로 이어질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노스 마코토 아사히카세이 이머티리얼즈 사장은 “이번 투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경기도에 크게 감사드린다”면서 “노트PC, 휴대전화, 친환경 자동차 등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경기도에 뿌리 내려서 한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사히카세이 이머티리얼즈社는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아사히카세이 코퍼레이션의 전자전기 사업분야를 맡고 있는 핵심 계열사로 지난 2009년 4월에 설립됐다. 아사히카세이의 전기전자 분야의 매출액은 2009년 기준 1,427억엔, 영업이익 72억엔으로, 중국과 대만, 영국, 한국, 벨기에에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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