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동절기 노숙인 보호 위해 4개 기관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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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동절기 노숙인 보호 위해 4개 기관과 맞손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1.11.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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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매산·서호지구대, 해병대 권선전우회 업무협약
17일 권선구 ‘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권선구 ‘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겨울철 추위에 노출된 거리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매산·서호지구대, 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등 5개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와 4개 기관은 17일 오후 2시 30분 권선구 ‘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사무실에서 ‘동절기 노숙인 보호 및 예찰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최승래 수원시 복지정책과장,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윤영운 매산지구대장, 정원실 서호지구대장, 김학식 해병대 권선전우회장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했다.

수원시를 비롯한 협약 기관들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동절기 한파와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수원역 일원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야간 순찰 과정에서 ▲거리 노숙인 건강 상태·안전 확인 ▲한파에 대비한 응급구호 물품과 생필품 제공 ▲귀향·귀가 조치, 시설 입소 유도 ▲응급 잠자리(임시보호소) 제공 ▲정신질환·주취로 인한 폭력 위험성이 있는 노숙인 대상 경찰 동행 상담 등을 진행한다. 

최승래 수원시 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 한파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숙인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며 “노숙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회에 복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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