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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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2.01.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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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양진하)는 12일 대외협력사무소와 기획조정실 소관 8개 부서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1년 행저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특례시로 출범하는 올해, 대외협력사무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혜택과 권한 확보를 위해 대외협력 강화에 필요한 경비를 충분히 검토·확보하여 소정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동)은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은 점심시간에 민원이 몰려, 음식을 시켜먹거나 허겁지겁 급하게 먹는 경우가 많다”며,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설치장소를 홍보하면, 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수원도시공사 조직 운영에 대해 최찬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지·우만1·2·행궁·인계동)은 “현장인력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인력 수요를 쉽게 알 수 있지만, 행정사무직은 그렇지 않다. 업무분장과 업무량 등을 꼼꼼히 분석해서 방만하게 인력이 운영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동)은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과 관련하여 “대책 마련 없이 섣불리 시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무인민원발급기를 활용하여 안내 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안이 준비된다면, 전면 시행보다는 원도심이 아닌 동부터 시범 운영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은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동 단체장이 겸하게 되면, 우선순위를 정하는 사업의 결정권한을 갖고 있어 실제로 해야 할 사업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직군의 시민들로 위원이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공무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송은자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영통구청에 이어 권선구청까지 수원시에서 계속 터지고 있는데 시민들의 우려가 많다. 앞으로의 방지 대책, 장기적인 매뉴얼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진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도 이에 덧붙여 “수원시가 개인정보 관리에 너무 안일하다. 담당부서가 감사관·인적자원과·정보통신과 등 여러 부서에 걸쳐져 있지만, 상위 부서인 행정지원과에서 틀을 잡고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며, “개인의 일탈이라고 여기지 말고,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소관부서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 보고 청취를 마친 뒤, 18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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