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노인요양시설 207개소에 5,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고 3차 백신 추가접종 이후에도 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하여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지원하는 방역물품은 비닐가운 3만 벌, 비닐장갑 52만 매, 페이스 쉴드 3만3천 개다. 지난 12월 코호트 격리 지정 시설 8개소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162개소와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45개소에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요양시설에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인 만큼, 확진자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향후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감염병 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노인요양시설 내 안전한 방역환경을 제공하고 확진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경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