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주변 노숙인에게 ‘환경 미화’ 일자리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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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주변 노숙인에게 ‘환경 미화’ 일자리 제공한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2.04.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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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한국철도공사·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협약 체결하고 협력 약속
근로 의욕 있는 수원역 주변 노숙인 채용해 수원역 광장과 수원역환승센터 일원 환경미화 업무 맡겨
하루 3시간·월 60시간 근무, 급여 월 89만 원 수준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왼쪽부터), 석진산 수원관리역장,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왼쪽부터), 석진산 수원관리역장,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가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원역 주변에 상주하는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세 기관은 27일 정 나눔터(수원역 광장 무료급식소)에서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은 근로 의욕이 있는 수원역 주변 노숙인을 채용해 수원역 광장과 수원역환승센터 일원 환경미화 업무를 맡기는 것이다. 하루 3시간·월 60시간 근무이고, 급여는 월 89만 원 수준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를 선발한다. 수원시는 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석진산 수원관리역장,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박미숙 복지여성국장은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으로 노숙인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취업을 연계해 자립을 지원하겠다”며 “수원역 주변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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