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돕는 유통물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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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돕는 유통물류센터 건립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1.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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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진출로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물류센터를 건립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안산시는 주민들과 밀접한 생활권에 있는 슈퍼마켓 등 중소 상인들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생활 인접권에 있으면서도 자꾸 경쟁에 밀리는 것은 가격의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판단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안산시는 중소상인들의 오랜 숙원이던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단원구 성곡동 710-5번지 2,030㎡의 부지에 2층 1,500㎡ 규모로 건립한다.

물류센터 건립에는 총 사업비 36억원으로 부지 18억, 건축비 13억, 시설비 5억이 소요되며, 건립과 운영은 안산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송홍철)에서 맡게 된다.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4,000여종의 각종 생활 잡화와 공산품등을 취급하고 기존의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동네슈퍼마켓의 5단계 유통구조에서 생산자→물류센터→동네슈퍼마켓의 3단계 유통구조로 바뀌어 1천여개소 슈퍼마켓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성운 경제정책과장은 “유통관련 상생법의 국회통과, SSM파동 등에서 나타난 것처럼 중소상인들은 점점 어려운 여건에 처하고 있다”면서 “시에서는 물류센터 건립, 소상공인 자금지원,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체감하는 서민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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