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기도 경제성장률 6.5%, 소비자물가는 3.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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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경기도 경제성장률 6.5%, 소비자물가는 3.2% 상승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1.01.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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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 ‘2011년 경기도 경제 전망’ 보고서 발간


2011년 경기도 경제성장률이 6.5%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한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0년 2.9%에서 2011년 3.2%로 더 많이 오르게 될 전망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11년 경기도 경제 전망’은 2011년 경기도 경제성장률, 민간소비, 투자, 수출, 고용, 물가 등을 부문별로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도내 투자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업의 신규 또는 증액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경기도 지역경제를 대상으로는 한 첫 부문별 종합 경제전망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2011년 경기도 경제성장률이 2010년에 비해 둔화되는 주요 요인은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증가폭 축소, 기업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경기부양 효과 소멸 등이다.

경기도 민간소비증가율은 2010년 5.5%에서 2011년 4% 초반대로 전망됐다.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 이자비용 부담 증대, 더딘 고용 회복,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회복 등이 주원인으로 꼽혔다.

경기도 건설투자 증가율은 2010년 -6.3%에서 2011년 1.5%를 기록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됐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극심한 거래부진 상황을 탈피하고 공공부문 투자지속 등이 호재로 작용하지만 정부의 SOC예산 축소, 민간부문 주택건설경기의 완만한 회복 등으로 회복세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경기도 설비투자 증가율은 2010년 51.3%에서 2011년 6%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높은 증가세는 부분적으로 2009년의 급격한 위축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며, 2010년의 투자 급증에 따른 투자조정압력 완화, 세계경기 둔화를 대비한 보수적 투자 등으로 2011년 경기도 설비투자 증가세는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경기도 취업자수는 2010년 13.7만명 증가와 유사한 13.8만명 내외 증가로 예상된다. 경제성장세는 다소 둔화되나 2010년 경기회복세의 고용시장에 대한 영향이 2011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청년실업 등 구조적인 요인으로 큰 폭의 고용시장 상황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진행한 경제사회연구부 조성종 경제동향분석팀장과 황상연 연구위원은 “경기도 지역경제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한 종합적인 부문별 경제전망을 통해 지역경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법이 생겼다”면서 “경기도의 지역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도 경기도 경제 전망

항 목

2008

2009

2010(전망치)

2011(전망치)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4.0

1.1

8.7

6.5

민간소비증가율(%)

2.4

0.6

5.5

4.1

건설투자증가율(%)

-2.0

11.4

-6.7

1.5

설비투자증가율(%)

-4.3

-31.9

51.3

6.6

상품수출증가율(%)
(관세청통관기준)

-5.5

-5.0

45.1

12.1

취업자수(만명)

131

10

137

138

실업률(%)

3.2

3.9

4.2

3.8

소비자물가 상승률(%)

4.8

2.9

2.9

3.2

주: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연쇄가중지수 기준이며, 다른 실질 변수는 2005년 고정가중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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