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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교육감은 13일 학생인권조례 공포 10일을 맞아 학생대표 10명과 좌담회를 가졌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김상곤 교육감은 13일 경기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학생인권조례 공포 100일을 맞아 중 고등학생 대표들에게 학교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날 좌담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공동체간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조례 시행 이후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대화가 격의 없이 이뤄졌으며, 조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제시됐다.
조례 공포 이후의 상황에 대해 학생들은 “아직까지는 어수선한 분위기”라면서도 “체벌금지, 두발자유화 등 인권 관련 제도들은 점차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며 상벌점제와 같이 이미 시행된 제도들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학생들은 학생인권을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인권조례와 관련된 지속적인 학생교육’, ‘인권조례 가이드 북’, ‘인권조례 관련 다양한 지도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학생인권은 학생 여러분이 사회적 역량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 기반”이라면서 “학생인권조례를 학교 현장에 안착시켜 건강한 시민정신을 키울 수 있는 인권존중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존중, 배려, 나눔의 정신을 강조하고 “인권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다른 학생의 인권, 교권, 부모님의 권리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선생님들은 학생 인권에 대해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학생인권과 교권이 함께 존중돼야 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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