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국민서명운동 발대식’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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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국민서명운동 발대식’개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3.06.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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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 대거 참여
임종성 도당위원장 “ 후쿠시마 오염수를 식수라 주장하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괴담 유포자, 후쿠시마 오염수는 분명 핵폐수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광주을)은 1일 수원역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범국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서명운동 발대식에는 정청래(서울마포구을), 고민정(서울광진구을), 서영교(서울중랑구갑) 최고위원과 경기도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윤석열 정부의 대일굴종외교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투기 반대에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맨 처음 연단에 오른 임종성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괴담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원전 오염수를 식수라며 헛소리로 우기는 당신들의 말이 바로 괴담이고, 당신들이 바로 괴담 유포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밥 먹듯 행사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거부해야 할 것은 양곡관리법도 아니고 간호법도 아니고 노란봉투법도 아닌 일본의 말도 안 되는 요구를 거부해야 하는 것이다. 도대체 어느 나라, 누구의 대통령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 최고위원 발언도 이어졌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첫 번째 책무는 국민과 영토를 지키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생명권을 내놓는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염수가 그렇게 깨끗한 물이라면 너나 마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들은 나와 내 아이들, 내 가족 건강 때문에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괴담으로 치부하는 윤 정부의 행태에 국민은 분노하고 서글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영교 최고위원 역시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서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을 데리고 나와 내 앞에 원전 오염수가 있으면 1리터도 10리터도 마신다 했다지 않나”면서 “그렇게 깨끗하면 패트병에 넣어 배달해 먹으면 된다. 왜 우리 국민을 힘들게 하느냐.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고 핵 오염수 방류를 방치하려고 하느냐”고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를 위한 공동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각 지역위원회별 서명운동본부를 설치하고, 거리 서명, 1인 피켓팅, 온라인 캠페인 등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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