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만 “설 보너스 지급 계획”, 평균 7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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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만 “설 보너스 지급 계획”, 평균 74만원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1.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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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다가오는 설날에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46명을 대상으로 ‘설 보너스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49.8%가 ‘지급 계획이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설 보너스를 지급한 기업은 50.7%로, 올해는 작년보다 0.9%p 감소한 셈이다.

설 보너스 지급 이유로는 ‘매년 지급하고 있어서’(63.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직원 사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서’(27.5%), ‘직원의 명절비용을 지원해주기 위해서’(18.9%), ‘지난 해 기업 목표 성과를 달성해서’(8.1%), ‘다른 때에는 보너스를 주지 못해서’(5.9%), ‘좋은 기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3.6%)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 1인당 설 보너스 금액의 평균은 74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10~30만원 미만’이 24.8%로 가장 많이 응답했고, ‘30~50만원 미만’(20.3%), ‘50~70만원 미만’(12.2%), ‘90~110만원 미만’(11.3%), ‘130~150만원 미만’(8.6%), ‘70~90만원 미만’(6.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설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없는 기업(224개사)은 그 이유로 ‘연봉에 포함돼 있어서’(38.4%,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선물 지급으로 대체하고 있어서’(28.6%), ‘회사 자금 사정이 어려워서’(22.8%), ‘지난 해 기업 목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해서’(8%), ‘연말에 보너스를 지급해서’(7.6%)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설 선물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79.4%였으며, 선물 종류로는 ‘생활용품 세트’(44.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상품권’(23.4%), ‘과일선물 세트’(14.7%), ‘식음료품’(13.8%), ‘수산물 세트’(6.2%), ‘정육 세트’(5.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설 연휴 기간에 추가 휴무를 주는 기업은 76.2%였으며, 그 방식으로는 ‘직원들의 연차 사용 권장’이 7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임시 휴일로 지정’한 기업은 21.5%였고, ‘취업 규칙, 단체협약상 휴무일로 지정’한 기업은 6.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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