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이남 천둥·번개... 내일까지 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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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이남 천둥·번개... 내일까지 큰 비
  • 이옥희 기자
  • 승인 2007.08.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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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00밀리미터 더 내려... 모레까지 비-갬 반복

   
중부 내륙지방에 2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오늘 밤과 내일은 충청이남 지방에 최고 100mm의 큰 비가 더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중북부지방에 영향을 줬던 강한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한데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밤사이 남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밝혔다.

밤 9시 현재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지방에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10~30mm의 장대비가 국지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고 지역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곳곳에 천둥·번개와 벼락이 내리칠 것으로 보여 이 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까지 영서와 충청, 호남, 경북지방에 최고 100mm의 큰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영동·경남·울릉도·독도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서해5도에도 10~40mm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등산 및 피서객과 산간 계곡의 야영객들은 갑자기 불어나는 물과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중부·강원지방은 내일 밤에 잠시 갰다가 월요일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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