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파주한마음교육관은 6월 19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늘푸른 문해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늘푸른 문해한마당’은 성인 문해 학습자 간 교류를 증진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파주한마음교육관, 파주시노인복지관,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등 문해교육 기관의 학습자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한마음교육관 졸업생 축하공연 ▲장기자랑 ▲명랑운동회 ▲아름다운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아름다운 편지쓰기 대회’는 공모 기간 중 144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한국문인협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21개의 작품을 선정해 파주시장상을 수여했다. 대상의 영예는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사랑하는 남편에게’라는 편지를 쓴 최형임 파주한마음교육관 학생에게 돌아갔다.
문해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했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이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배움이 계속될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해교육이란 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을 읽고 쓰는 생활 문해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으로, 누구나 교육부 고시에 의한 초등·중등 학력 인정 기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실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상위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031-940-5920) 또는 파주한마음교육관(☏031-949-4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