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955년 신익희, 조병옥 박사 등이 민주당을 창당할 때 내세웠던 '남북평화통일'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민주당이 "햇볕정책의 원조정당"이라며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어 이같이 밝히고 "6.15남북정상회담에서 약속된 서울 답방 형식이 아닌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것은 다행"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최대 현안인 핵불능화 약속 이행과 남북경제 협력의 획기적 발전 등 실질적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기 원내대표와 이상열 정책위의장도 공동성명을 통해 "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고 국군포로 및 납북자들도 빨리 송환돼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이 일회성이 아닌 정례화되도록 하여 한반도 평화와 남북발전의 제도화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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