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현대건설 인수 가격 외환은행과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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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현대건설 인수 가격 외환은행과 최종 합의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2.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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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는 물론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가격이 4조9,601억원으로 결정됐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25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자동차그룹컨소시엄과 최종 인수대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애초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했던 입찰금액인 5조1,000억원보다 1,399억원 적은 4조9,601억원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오는 3월초 주주협의회 결의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채권단과 원만히 최종 인수대금 타결에 이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조속히 인수절차를 마쳐 현대건설을 세계적인 선도 건설업체로 발전시킴으로써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토록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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