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를 표방한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4월부터 저소득 중학생ㆍ고등학생에게 학원 무료 수강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수원시와 수원시학원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오전 수원시청 사황실에서 ‘재능Give! 교육나눔!’ 학원연계 업무협력 혁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수원시는 신청서 접수 및 자격확인 등과 같은 행정적인 지원업무에 대한 사항을, 수원시학원연합회는 신청 대상자에 대한 희망 학원과의 연계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강 참여 학원별 수강결과에 대한 재능Give! 교육나눔!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의 이행에 관한 사항을 담당키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보습학원 19개소와 피아노 등 음악분야에 38개소, 미술 및 웅변 3개소 등 총 60개소의 학원이 참여하며, 사업 추진 시 208여명의 청소년이 무료수강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ne.kr)를 통해 하고, 신청자격에 대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시에서 확인하고 인터넷 접수순서에 따라 대상을 선정해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교육분야를 새로운 나눔과 기부의 형태로 승화시킨 사업”이라며 “경제 사정으로 인해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저소득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 관내 학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 참여학원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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