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대형 공사현장’ 안전관리ㆍ주민불편사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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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대형 공사현장’ 안전관리ㆍ주민불편사항 점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3.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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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의회 건설개발위원회 정준태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 5명이 23일 오후 대형 공사현장들을 방문해 시설 안전관리 상태와 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필요한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의회 건설개발위원회(위원장 정준태) 소속 의원 5명은 23일 오후 대형 공사현장들을 잇따라 방문해 시설 안전관리 상태와 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필요한 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정준태 위원장과 김효배ㆍ조명자ㆍ최강귀ㆍ황용권 의원은 먼저 오리~수원 복선전철 공사현장구간중 제5공구내 매탄역사를 찾아 공사 진척 상황과 주요 애로사항 등에 대해 파악했다.

현장감시단장은 “총연장 19.5km인 매탄역사 공사구간은 2005면 4월 8일 착공해 2013년 12월 31일 완공할 예정이며, 현재 공정율은 67%에 달한다”면서 “사업비는 1조4천2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10가구 정도가 보상협의를 하지 않아 공탁을 하였으나 강제집행 절차가 남아있다”고 애로사항을 털어놓으며 “일부 주택가 구간에는 지반 약화에 따른 건물의 안전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공법으로 공사를 하여도 문제는 없지만 민원해결을 위해 더욱 보강된 신공법으로 설계중”이며 “4월중에는 설계가 나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보상 미협의자에 대하여 공탁을 걸고 공사를 할 수 있겠지만 주민들이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반이 약한 주택가 구간에는 신 공법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90%이상이 공감할 때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또한 “공사장 주변 도로가 강철판으로 돼 있어 소음이 매우 심해주거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면서 소음을 절감할 수 있는 포장재를 사용하도록 강력히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해 일부 지하철 공사장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거론하며 철저한 화재 예방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현장 시설의 안전관리 상태 등을 살폈다.

이어 의원들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건설중인 삼성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현황을 설명받고 애로사항과 민원사항 조치 결과를 점검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구간은 원천로 삼성사거리(국도 42호선)에서부터 신동 세계로 구간으로 사업기간은 2007년 착공해 2012년 준공 예정이다”면서 “도로의 길이는 3,120m, 현재 폭 20m에서 35m 확장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1,400억원이고 공사 진도율은 보상은 90%로 마무리 단계이고 공사 공정율은 21%”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주요 애로사항은 보상협의 문제와 삼성전자 담장 이전 문제”라면서 “보상 문제로 일부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공사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시 관계공무원은 보상협의와 삼성전자 담당 이전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원들은 “공사가 지연되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사업비가 추가로 증액 될 수 있다”면서 “공정대로 고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보상협의에 보다 원활하게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의원들은 “보상협의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약속한 인도설치 및 이전문제가 관련기관과 협의가 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신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면서 조속한 대처를 당부했다.

아울러 공사 구간 내 보상이 완료된 주택이 방치돼 우범지역화로 변해 야간 보행시 위험한 상황에 대해 조치하고, 여름 장마철 공사장 주변 주택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정준태 위원장은 “최근 시민들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자연재해의 강력한 위력을 그 어느 때보다 실감하고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수시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생활권 보장,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현장의정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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