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허재안)은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국민참여당 유미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오는 10월 고양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설립된 ‘한민족 한마음 전국체전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미경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경기도는 분단국의 중심에 있고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인 만큼 민족적 대화합을 이끌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북한 동포를 포함한 한민족 해외동포를 초청해 대회를 치루면 국민대화합을 위한 계기가 되고 급속도로 냉각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이 조례안이 통과되기 까지 격렬한 논쟁이 있었지만, 조례안의 발의취지와 대의를 이해하고 통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김광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조례가 통과됨으로 인해 ‘한민족 한마음 전국체전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경기도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아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도민참여 유도 및 홍보 활동과 함께 북한동포를 포함한 한민족 및 해외동포와 외국인 유치를 위한 활동과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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