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를 편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경기도, 수원시 체육관계자, 31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수원시 체육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쓴 110만 수원시민, 공직자들, 체육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띤 경기를 마치고 막을 내린 것과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 말이다.
염 시장은 14일 오후 수원시 종합운동장 내 수원체육관 VIP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5기에서 첫 번째 맞은 큰 행사였는데, 우리시가 종합우승 7연패를 하게 됐다”면서 “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고,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의 이상과 목표를 이번 경기도민의 축제한마당에서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흡족해 했다.
앞으로 직장운동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염 시장은 “최대한 경기를 우수하게 이끌어온 선수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있기에 최대한 유지할 생각”이라면서 “이번에 성적이 아주 우수한 종목이 있는가 하면 그보다 못한 성적을 낸 종목도 있는데, 자극은 좀 있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성적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전체 종합우승을 한 마당에 어느 종목을 줄인다는 얘기를 할 수 없고요.(좌중 웃음) 크게 걱정없이 화합하고 단합해서 선수진들이 이런 분위기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를 꾸준히 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염 시장은 “학교 체육 꿈나무를 위해 시가 좀 더 투자하려 한다”면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도 더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꿈나무로 크는 학생뿐 아니라 생활체육 1000개 가까운 동호인 클럽과 10만 가까운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이 있다”면서 “엘리트 체육뿐 아니라, 일반이나 어린이 체육도 같이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수원시의 스포츠 위상은 하루 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집중과 투자, 체육행정이 뒷받침 됐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체육계 임원들의 지도력이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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