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17일 종묘업체대표, 농수산식품부관계관, 농업인대표, 농업기술원관계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훼종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앞으로 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장미, 국화 등 44개 신품종을 신속하게 국내외 보급에 주력하기로 했다.
국도비 12억원(5:5)이 투입돼 2010년 9월에 착공한 화훼종묘센터는 육묘장 384㎡, 모수재배실 865㎡, 환경제어실 및 작업실 192㎡ 등 총 1,441㎡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벤로형 유리온실을 갖추고 있다.
도는 화훼종묘센터 운영을 통해 육묘업체에 보급 하던 적은 양의 모수공급량을 증대시키고 농가 보급기간을 기존 3년에서 1~2년으로 크게 단축하고, 오는 2015년까지 장미 400만주, 국화 1,000만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로열티 절감효과는 39억원, 재배농가들의 경영비 경감효과는 20%에 달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특히 국내외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 장미 모수 양액재배실과 자동저면관수가 가능한 육묘실로 구성된 기존의 유전자원실(1,650㎡)과 연계해 더욱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화훼종묘센터준공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도의 지리학적 강점을 십분 활용, 육묘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산 품종 대체와 해외수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1997년부터 장미, 2005년부터 국화 육종을 시작해 국내농가에 장미 110만주, 국화 460만주를 보급해 로열티 12억원을 절감했으며, 장미는 에콰도르 등 해외에 16만4,000주를 판매해 로열티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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