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자녀 '도우미' 역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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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자녀 '도우미' 역할 나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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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김한권)가 산재 중증환자 미성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결연을 맺은 ‘희망등대’ 역할을 해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009년 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중증(장해 1~3급) 산재환자의 미성년자녀 중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한 2가구에 대해 멘토링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올해부터는 멘토링 대상 가구수를 추가로 확대해서 총 4가구를 지원하고 있는데, 장해 3급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산재로 아버지를 잃고도 굿굿이 젊은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학생을 각각 선정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이들에게 매월 학습도우미(정규 교과과정에 대한 지원), 진로상담 도우미, 말벗 되어 주기, 함께 식사하고 놀아주기, 학습보조비 지원 등 구체적인 실천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한권 본부장은 “어려움에 처한 산재 환자들을 돕기위해 시작한 것이 벌써 2년째”라며 “직원들이 직접 산재근로자 가정을 방문해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을 자신의 자녀처럼 애정과 관심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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