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외신 보도... 막판 집중교섭 이루어질 듯
한국인 피랍자 19명의 석방을 위한 한국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의 대면 협상이 오늘 오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현지 통신사인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는 27일(현지시간)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따 이렇게 보도했다.
아마디는 이날 AIP와의 통화에서 "탈레반 협상단과 한국 정부 관리들이 내일 다시 한번 가즈니에서 대면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디의 말대로 대면협상이 이루어진다면 지난 16일 이후 12일 만에 양쪽 협상 대표들이 만나게 되는 것이다.
아마디는 그러나 AIP에 대면 협상 일정이나 의제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이번 대면협상은 일부 진전된 안을 놓고 양쪽이 집중 마라톤교섭을 벌일 것으로 보여 극적 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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