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직자 73.2% “시급 최저임금 4,580원 너무 적다”
상태바
알바 구직자 73.2% “시급 최저임금 4,580원 너무 적다”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8.12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1일 2012년도 최저임금이 논란 속에 시급 4,58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실제로 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이 금액에 대해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이 아르바이트 구직자 254명을 대상으로 ‘2012년 최저시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최저시급으로 적당하지 않다’라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저시급으로 적절치 않은 이유로는 ‘물가인상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서’가 7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노동력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서’(20.4%), ‘정규직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서’(4.3%), ‘타 국가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서’(1.1%) 순이었다.
 
그렇다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최저시급은 어느 정도일까? 응답자의 55.9%가 ‘5,500원 이상’을 꼽았다. 다음으로 ‘5,000~5,500원 미만’(32.3%), ‘4,580~5,000원 미만’(10.8%)의 답이 이어졌으며, 2012년 최저시급인 ‘4,580원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는 1.1%에 머물렀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최저시급에 못 미치는 급여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힘들어서’(16.5%)가 가장 많았으며, ‘시급은 적어도 편한 아르바이트라서’(7.1%), ‘계약 때와 다르게 지불해서’(4.7%), ‘최저 임금을 알지 못해서’(4.7%)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