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일당 쏠쏠하게 받는 이색 아르바이트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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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일당 쏠쏠하게 받는 이색 아르바이트 뭐가 있나?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9.0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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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가 코 앞이다. 추석 연휴 동안 시간이 남는다면 뻔한 추석 선물 포장이나 판매가 아닌 특별한 아르바이트로 추억과 돈을 함께 벌어보는 건 어떨까?

높은 수익에 색다른 경험까지 가능한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과 구직자들을 위해 온라인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이 추석 이색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 떡 빚기 아르바이트
추석 대목을 맞아 평소보다 훨씬 바빠진 곳은 떡집이다. 최근 알바인에 등록된 채용공고들을 살펴보면 떡집에서 송편 만들기와 포장, 배송을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짧은 기간에 8~12시간 정도 일을 하기 때문에 일당은 9~1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떡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주방 일을 해본 경험자나 주부를 우대한다.
 
△ 휴가족을 위한 아르바이트
추석 황금 연휴를 즐기려는 휴가족들로 유명 관광지의 호텔·콘도들도 붐비고 있다. 특히 호텔은 추석 연휴 동안 푹 쉴 수 있는 패키지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상담 문의가 급증해 이를 담당 할 콜센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취업 준비자나 휴학생들을 우대하며 기본 시급은 6,000원으로 높은 편이다.

△ 벌초 대행 아르바이트
추석에 조상의 묘를 벌초하는 것이 연례 행사지만 바쁜 직장인이 시간을 내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지역 주민들이 대신 해주는 벌초 대행 아르바이트가 전국적으로 확대 추세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빨라 본격적인 수확철 전 한가한 틈에 적합한 단기 아르바이트로 더욱 인기다. 의뢰인의 묘소 위치를 확인하고, 벌초를 한 뒤 결과 사진을 보내주면 일당 5~10만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 우편물 작업, 배송 아르바이트
추석을 앞두고 늘어나는 우편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우체국이나 배송 관련 업체에서도 보조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 용산 우체국에서는 우편물 소포 지원,  택배 사원을 구하고 있으며 일급은 5만원이다. 그 외 유통업체의 배송부서나 물류부서들도 추석선물 등을 배달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집중이다. 무거운 물건을 다루므로 주로 신체 건강한 남자를 선호하며 일급은 4~5만원 선이다.
 
△ 판매·판촉 아르바이트
추석 선물을 꼭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만 파는 것은 아니다. 귀성을 위해 서울과 지방을 비행기로 오가는 고객들에게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추석 선물용품을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도 있다. 또한 연휴 동안 놀이공원을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놀이공원에서 추석 선물을 파는 아르바이트생도 모집하고 있다.

△ 병원 단기 아르바이트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의 병원에서도 추석 연휴가 바쁘긴 마찬가지다. 연휴기간 수술이나 피부관리 등을 계획한 직장인 고객들로 특수를 맞아, 단기간 근무할 간호조무사를 모집 중이다. 실제 서울 강남 소재의 여러 성형외과에서는 추석기간 3일 동안 수술 보조와 환자를 도와줄 간호조무사를 구하고 있다. 피부관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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