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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주 의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29일 철도공사의 공익제보자 해고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다. ⓒ 뉴스윈 |
“해고되어야 할 것은 국민의 안전을 지킨 신춘수 철도노조 지부장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고양시민 의 뜻을 무시하고 있는 허준영 철도공사(코레일www.korail.com) 사장이다.”
경기도의회 송영주 건설교통위원장(고양4, 민주노동당)이 29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개최한 ‘KTX 안전확보 및 공익제보자 부당해고 철회를 위한 철도노조 결의대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이날 집회는 KTX 차량정비를 담당하는 수도권차량정비단(고양시 소재)에서 열렸으며, 공익제보 해고자인 신춘수 지부장과 이영익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400여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송 위원장은 “철도공사는 지난 5월 KTX차량 결함에 대한 원인을 은폐하려 했다”면서 “이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신춘수 철도노조 고양차량지부장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언론에 공익제보 하였고, 곧바로 철도공사에 의해 해고 되었다”고 코레일의 해고가 부당함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보복인사로 일관하고 있는 허준영 사장 심판과 부당해고 철회를 위해 철도노조와 주민들과 함께 한 뜻으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영익 철도노조 위원장은 “국정감사 결과 이번 신춘수 지부장의 공익제보 내용이 철도공사의 정책 부실의 결과임이 밝혀졌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철도 노동자가 공익을 제보하였는데 해고로 돌아온다면, 철도정책의 개선과 철도의 안전은 공염불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철도노조가 끝까지 싸워 해고를 철회시키겠다”면서 “철도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현안 사안을 공사측과 싸워 관철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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