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중국 지난시 인민대표대회 ‘우호교류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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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중국 지난시 인민대표대회 ‘우호교류협력’ 다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0.0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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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의회 강장봉 의장과 중국 지난시 인대 상무위원회 레이지엔궈(雷建國 뢰건국) 주임이 지난 9월 27일 우호교류합의서에 서명 날인한 뒤 교환하고 있다. ⓒ 뉴스윈

수원시의회(의장 강장봉)와 중국 지난시(濟南)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상호우호교류협의를 다짐하는 협약을 맺었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강장봉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대표단은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중국 지난시 인민대표대회에 방문했고, 첫날인 27일 강 의장과 지난시 인대 상무위 레이지엔궈(雷建國 뢰건국) 주임(의장)이 우호교류합의서에 서명 날인했다.

이번 양 도시 의회간 우호교류협의서 체결은 사전에 준비과정을 거쳐 중국 지난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주임 레이지엔궈)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협의서 체결식에는 수원시의회 강장봉 의장, 박정란ㆍ한규흠ㆍ백종헌ㆍ유철수 의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중국 지난시 인민대표대회 레이지엔궈(雷建國) 주임, 리우산펑(劉善鵬) 부주임, 쭈신하이(朱新海)비서장, 짱펑(張鵬)부비서장, 필명명(畢明明)부비서장을 비롯해 시정부 외사판공실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우호교류협의서에는 수원시 의회와 지난시 인대가 양도시의 번영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해 각 분야의 폭넓은 교류, 관심의제에 대한 공동 연구 등 5가지 협의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시 정부에 많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 지난시 인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양 시간 우호관계가 한 단계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시 인대 雷建國 주임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시 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방입법권, 중요한 사항 의결권, 인사권 등에 책임을 지고 있으며, 동시에 인민정부, 인민법원, 인민감사원법에 따라 감독권과 지난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양 의회간 우호교류협의서 서명을 계기로 서로의 장점을 발휘하여 정기적인 교류 체제를 구축하고, 경제ㆍ문화ㆍ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 있는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방중 기간 수원시의회 방문단은 2009년도 후진타오 주석이 방문한 바 있는 명수개발구 중국중기회사(SINOTRUK)에 전시된 대형화물 차량과 부품들을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또한 지난시의 관할 장구시 인대  리위신(李玉新)주임과, 태안시 인대 양루위(楊魯豫)주임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관광ㆍ경제ㆍ문화 등 을 주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수원시와 지난시간 우호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와 중국 지난시는 1993년 10월 27일 자매도시체결이래 서예교류 9회, 청소년교류 2회, 지난시 기예단 및 예술단  공연 3회, 공무원 상호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수원화성문화제 행사에도 8명의 지난시 교류단이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시(濟南)는 중국 산동성의 수부도시로 정치, 경제 행정ㆍ문화의 중심도시이다. 明나라 때부터 산둥성의 도읍지로 태산(泰山), 공자묘(孔子廟) 등 역사의 유적지가 인접한 역사 문화 도시이며 용천수가 솟아나는 대표적인 표돌천 공원, 영암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지난시의 인구는 681만명이며, 면적은 8,177㎢이며 지난시 인민대표대회는 490명의 위원과 49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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