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경선후보 유시민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 단일화와 서울대 학부 폐지 등의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데일리경인 진용석 |
유 후보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대학교를 대학원 과정 중심의 연구전문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자라나는 자녀들의 삶이 부모의 사회적 성취에 좌우되지 않는 나라 ▲특정 개인이나 소수 집단이 다수 국민의 권리를 잠식하지 않는 나라 ▲학벌과 연고가 특권이 되지 않는 나라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고 재도전의 기회가 열려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공무원 및 사립학교교원 연금제도를 개혁하고 공무원과 교사의 20%를 개방형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의 총정원을 현재 수준으로 묶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유 후보는 이러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우선 2008년 1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9년부터 '개방형 20% 채용 원칙'이 적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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